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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날 자정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해’가 뜹니다. 12m 규모의 ‘자정의 태양’이 서울을 넘어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를 합니다. 서울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시까지 보신각에서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아래 링크를 확인하셔서 함께 해돋이 생중계를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제야의 종(除夜-鍾)
제야의 종(除夜-鍾) 은 음력으로 섣달 그믐날에서 설날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울리는 종 또는 그 종소리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원래는 절에서 아침저녁으로 종을 108번 울리는 것을 의미했는데, 오늘날에는 한 해의 마지막 밤에 울리는 종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는 12월 31일 밤 12시!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보신각종을 33번 타종하는 것으로 제야의 종을 대신합니다.
라이브 중계
올해 행사는 많은 시민이 보신각 이외의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세종대로에서 삼원 생중계로 진행됩니다.
‘라이브 서울’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최하는 ‘서울콘(Seoul Con)’과 연계해 서울콘에 참여하는 50여 개국 인플루언서 3000여 팀이 서울의 새해맞이 순간을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보신각 타종행사
서울시가 31일 밤 종로 보신각에서 ‘2023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이날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중교통 연장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매년 12월 31일에서 이듬해 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종을 33번 타종하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입니다.
정확하게는 새해 직전에 카운트다운을 하다가 1월 1일 0시부터 33번 타종합니다.
• 날짜 : 2023. 12. 31(일) ~ 2024.1.1(월) |
• 시간 : 31일 밤 11시부터 ~ 1월1일 오전 0시 50분 ( 110분) |
• 장소 : 보신각 및 세종대로 일대 (종각역 4번 출구) |
• 예상인파 : 약 10만명 • 주요행사 : 타종, 신년인사, 축하공연 |
제야의 종은 왜 33번 타종하는가?
제야의 종이 33번 울리는 이유는 고유한 역사적, 문화적 배경에서 비롯됐습니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원래 보신각종은 조선 시대 태조 때 도성의 문이 열리고 닫힘을 알리기 위해 설치된 종으로,
이경(밤 10시경)에 28번, 오경(새벽 4시경)에 33번 종을 울려 도성 8문의 통행금지 시작과 종료를 알렸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33번 제야의 종소리를 울리고 있습니다.
사전공연 퍼레이드
31일 오후 11시부터 약 40분간 사전공연과 거리공연(퍼레이드)이 펼쳐집니다.
사전공연은 보신각 앞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퓨전 국악그룹 ‘S.O.S(Season of Soul)’가 가야금, 대금, 바이올린, 판소리가 어우러진 퓨전국악 무대를 선보입니다.
보신각~세종대로 400m 구간에 세 곳의 구역을 나누어 공연이 이어집니다.
공연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메시지 깃발 퍼포먼스
△탈놀이와 북청사자놀음
△농악놀이패의 거리공연
카운트다운 무대
사전공연·거리공연 후에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세종대로에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해인 자정의 태양이 떠오릅니다.
자정의 태양은 지름 12m 규모의 거대한 태양 구조물입니다.
자정의 태양이 떠올라 2024년 새해를 밝힌 후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에서 본격적인 새해 축하 공연이 시작됩니다.
새해 축하 공연 무대에는 다음의 가수들이 나옵니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더보이즈
△오마이걸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면 과천과학관에서 진행하는 해돋이 실시간 중계방송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국 해돋이 명소
더불어 2024 전국 해돋이 명소, 일출시간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정동진
▶ 해돋이 시간: 07:40
▶ 주차: 정동진역주차장, 강동무료주차장, 정동진해변주차장, 모래시계공원주차장 추천
해돋이명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정동진입니다.
정동진 해돋이의 매력은 무엇이기에 이렇게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걸까요?
바로 동해의 거친 바다에 걸친 붉고 큰 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매년 방문객들이 크게 늘면서 정동진에 종착하는 해돋이 열차도 생겨났습니다.
해돋이 열차는 청량리역에서 새해 전날 저녁 11시 50분에 출발해 새해 오전 5시에 정동진역에 도착하는 열차로 1년에 단 하루,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간절곶해돋이
▶ 시간: 07:32
▶ 주차: 온양체육공원주차장, 신한중공업주차장, 진하공영주차장, 한수원새울본부주차장, 에너지일반산업단지주차장
울주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유명한 일출명소입니다.
강릉 정동진보다 5분 정도 일찍 해돋이가 시작되며 2024 해맞이객을 위해 해넘이행사, 1천대의 드론이 연출하는 드론라이트쇼, 축하불꽃, 새해떡국 나눔도 있습니다.
첫 일출과 함께 다양한 추억을 만드세요!
3. 호미곶
▶ 해돋이 시간: 07:33
▶ 주차: 호미곶해맞이광장주차장, 국립등대박물관주차장
포항에서 일출명소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하늘을 향해 손을 뻗은 두 손, 상생의 손으로 대표되는 이곳은 포항의 랜드마크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이 새해 일출로 유명한 이유는 바다에 떠 있는 손이 마치 태양을 손으로 쥔 듯한 풍경을 자아내기 때문입니다.
1월 1일은 근처 도로 갓길 주차 허용한다고 하니 안심하고 주차하세요!
4. 양양 죽도정
▶ 해돋이 시간: 07:43
▶ 주차: 죽도해변공영주차장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바다 위 정자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아름다운 죽도정입니다.
일출, 일몰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며 죽도해변, 죽도암, 주절암, 선녀탕, 흔들바위 등 주변에 유명 명소들이 가득하니 다채로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5. 남해 보리암
▶ 해돋이 시간: 07:36
▶ 주차: 제1주차장, 제2주차장
전국 3개 관음성지로 꼽히는 남해 보리암입니다.
보리암은 꼭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고 해서 소원 성취를 이루고 싶은 이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올라가는 길은 조금 어렵지만 운동삼아 오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른 사찰과 달리 문화재구역으로 1인당 1,000원의 관람료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초, 중, 고 학생 무료 : 학생증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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